냉 시큼한 냄새 칸디다질염 일까요?

 

 

냉 시큼한 냄새 

칸디다질염 일까요? 

 

여성질환 1-1 

 

 

출처-픽시베이

 

 

 

여성에게는 질염이란 감기에 걸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흔하게 앓고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본인이 자각하지 못해서 모르는 경우도 있고 산부인과를 방문하기 좀 민망해서 방치하는 경우도 있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더러 보았는데 질염은 뭘 내가 잘못해서 생기는 여성질환이 아닌 그냥 면역력만 약해져도 생길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출처-픽시베이

 

 

 

여성질환 중 질염은 종류도 다양하고 원인도 다양해서 한번에 다루기는 힘들고 많은 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지는 냉 시큼한 냄새에 관해 짧막하게 이야기 해볼까 한다. 

 

 

 

[여성질환 1-1 냉 시큼한 냄새 , 칸디다질염]

 

 

 

 

 

 

얼마전 유튜브로 영상을 보다가 올리브에서 하는 바디액츄얼리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서 20명의 일반인 실험자들과 함께 질염 검사를 진행했었는데 이들 중 무려 41.2%가 질 건강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질염은 매우 흔한 여성질환이다. 

 

이게 참 웃긴게 소중한 부분에 건강의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성적인 접촉 때문이라는 오해가 있는데 그런 편견들 때문에 더욱 주변에 상담을 하거나 치료를 받으러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다. 사실 단순히 잘 챙겨먹지 않아 면역력만 떨어져도 생길 수 있는 것이 질염인데 말이다. 

 

또한 아주 경미한 증상인 경우 자연치유가 되기도 하는데 방치했다가는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사실! 그중 많은 분들이 냉 시큼한 냄새에 대해 굉장히 궁금해 하셨다. 

 

 

 

출처-픽시베이

 

 

 

"과연 냉 시큼한 냄새는 질염 때문 일까?"

 

 

 

아니다. 젖산 때문이다. 질 분비물인 냉에는 젖산이 포함되어 있는데 젖산은 질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유해균인 칸디다균이 질에 서식하는 것을 억제한다. *칸디다질염의 원인이 칸디다균이다.

 

건강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사춘기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속옷에 냉이 묻어 나오는 것이 정상이라고 하는데 그럼 질 분비물이 왜 나는걸까? 

 

첫번째, 질이나 외음부의 피부가 외부 마찰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두번째, 질 내부 환경을 산성으로 유지하여 외부 병원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보호한다. 

세번째, 질 내부를 스스로 청소하는 기능이 있다. 

 

 

 

출처-올리브 바디액추얼리

 

 

 

여기서 칸디다균은 곰팡이균으로 칸디다성 질염을 일으키는데 두부나 치즈를 으깬것 처럼 하얀 분비물이 특징이다. 또한 굉장히 따갑고 간지럽기도 하면서 붓는 느낌의 증상도 동반한다. 거의 칸디다질염에 걸린 환자들 대부분이 면역이 약해지면서 경험하게 되는 질환이라고 한다. 

 

 

 

출처-올리브 바디액추얼리

 

 

 

즉, 과도한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질 내부에 유산균의 균형이 깨지고 유해균이 늘어나면서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픽시베이

 

 

신체가 매우 건강한 여성들도 냉은 나오지만 다 같은 냉은 아니다. 냉 시큼한 냄새 보다 혹 최근들어 분비물이 많이 늘었다던가 뻑뻑한 덩어리진 흰색냉이 나오거나 월경주기가 아닌데도 분비물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하면 꼭 빠른 시일내에 병원에 내원해서 칸디다균에 감염된건지 칸디다질염 인지 아니면 다른 질염인지 진료나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